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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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직접민주주의는 뭐죠? =마을공화국TV 주제발제와 대담(2)

작성자
dreamska
작성일
2023-01-18 11:25
조회
130

마을공화국TV 주제발제와 대담(2)

네오직접민주주의는 뭐죠?

-민치(民治)없는 민주주의에서 직접민주주의 민치분권체제로!-


임진철(직접민주주의마을공화국 전국민회 상임의장)


▢한국민주주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①해방후 제헌의회 민주주의:

직접+대의민주주의가융합된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구상과 실행

*읍면동장 선출제기반의 마을자치정부(마을공화국)

②이승만과 박정희 독재정권시대와 민주주의의 훼절

③1987년 6월 민주화항쟁과 87년 체제(절차적 대의민주주의체제)확립

 *민치(시민정치+주민자치+공론정치)없는 대의민주주의통치체제(대의정치+중앙집권적관치)의 한계 노정으로 앙샹레짐화

 *빼앗긴 직접민주주의는 민주화된지 3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④민주화(87년 대의민주주의체제)이후 제대로 된 민주화

*읍면동장 선출제기반의 마을자치정부(마을공화국) 복원과 재창조

*국민발안시민입법/국민소환/국민투표제의 민치개헌 시민정치구현

*민치없는 통치(대의정치+중앙집권적 관치)민주주의 시대에서 직접민주주의 민치분권체제 시대로!


▢직접민주주의와 네오직접민주주의란 무엇인가?

 ①직접민주주의란?

   직접민주주의는 읍면동같은 풀뿌리지역단위에서의 ‘주민자치’와 국가단위에서 국민발안(시민입법)-국민소환-국민투표와 같은 활동을 통한 ‘시민정치’같이 주민과 국민(시민)이 정치의 직접적 주체가 되어 전개하는  정치활동을 뒷받침하는 정치이념이다.

②네오직접민주주의란?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SNS를 기반으로한 제4차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민주주의

*시민정치:스마트직접민주주의를 기반으로 국민발안/국민소환/국민투표를 내용으로하는 정치활동ㆍ
 
*주민자치:오프직접민주주의기반으로 읍면동단위에서 마을공화국(마을자치정부/마을기금/마을대학)을 내용으로하는 생활정치활동

*공론정치:숙의토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공론형성과 합의적 의사결정을 내용으로하는 정치활동.


▢네오직접민주주의는 어떤 발생배경을 갖는가?

①제4차산업혁명 디지털민주주의.

핸드폰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한 포노사피엔스 정치인류의 탄생은 공간적 한계에 갇히지않는 ‘네오직접민주주의 시대’를 만듬.

②마을로간 촛불민주주의(휴먼뉴딜)

*각자도생 모래알사회에서‘사회적 우정의 공동체사회’로의 전환(자살율이 줄고 출산율이 높아지며 행복지수가 급격히 상승)

*통합돌봄체계로부터 소소한 주민의 살림살이에 대하여 주민스스로 참여하고 직접 결정하는 주민자치 마을자치정부씨스템.

③위드코로나시대 15분거리 생활권시대의 도래

위드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무와 원격회의 일상화되면서,‘15분거리 생활권씨스템에 걸맞는 주민자치 마을공화국씨스템 필요ㆍ


▢촛불시민,네오직접민주주의를 어떻게 실천할것인가?

①첫째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관을 확립하는 일로부터. 

제대로 된 민주주의란 민주주의는 곧 대의민주주의라는 허구의 등식에서 벗어나 직접+숙의+대의+공화주의가 어우러진 융합민주주의를 의미(대의민주주의는 50%.50점.반쪽짜리 민주주의에 불과함)

②둘째는 네오 직접민주주의정치관을 가지고 실천하는 일.

*최소시민권 행위:수동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행위

*최대시민권 활동:시민정치/주민자치/공론정치 활동

③세째는 게임 같은 잔치판 정치문화관을 가지고 정치를 재밌게 실천하는것. 

대의민주주의 정당정치는 국가권력의 획득에 목표를 두기에 진영 간에 전쟁을 벌이듯 하는 전쟁판 정치문화가 익숙하다. 하지만 직접민주주의 시민정치는 전쟁판 정치문화를 답습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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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회 출범에 즈음해

전국민회 12대 정책과제와 국민께 전하는 글

불행의 한국사회를 마감하기 위해 전국민회 12대 정책을 제안합니다.

근래의 우리 사회를 보면 희비가 교차하는 느낌을 가집니다. 해방 후 70여 년 만에 우리 사회는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올해 우리 사회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의 지위로 격상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왔습니다. 문화,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럽 선진국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과연 우리 사회가 선진국인지는 자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방 후에 ‘한국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더미에서 장미꽃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는 조소를 받았지만,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민주주의를 실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70여 년의 역사는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역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기적을 가능케 했는지는 면밀한 성찰과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일군 현대사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선진국이라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는 5천만 이상의 인구가 개인소득 3만 불 이상이 가입할 수 있는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해 적지 않은 국력을 가졌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은 OECD국가들 중에서는 바닥이고 세계적으로도 중간 정도의 위치밖에 되지 않습니다. 창고가 가득 차 있더라도 민들이 향유할 수 없다면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촛불시민혁명으로 만들어진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도 시민들의 행복감은 오히려 하강하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는 큰 기대를 걸었지만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는 지금에는 실망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에서 매년 조사하는 세계 행복도 조사에서 지난해부터 6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출산율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으며, 수도권의 집중화는 역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총체적인 난국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강해진 국가, 불행해진 국민’이야말로 오늘의 현실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다시 대통령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제대로 된 변화는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역사에서 형성된 기득권들의 카르텔은 강고하고, 저항은 드셉니다. 소수의 개혁적 엘리트들이 ‘불행해진 국민’을 구제할 수 있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제2의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 거라 봅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잠언처럼 시민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지 않는 한 불행해진 국민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입니다.

시민 그리고 주민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직접민주주의 강화와 마을공화국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전국민회가 이제 출범을 알립니다. 대통령을 선출하고 의원들을 뽑는 것을 민주주의로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 허구에 가깝습니다. 근대의 문을 연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대의민주주의하에서 시민들은 선거 날 하루만 자유롭다’고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지방자치이지만 우리는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절름발이 자치밖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정희의 5.16쿠데타에 의해 빼앗긴 읍면동장의 주민선출권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국가는 돌려주겠다는 말도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사니즘에 빠져 우리의 권리 위에 잠자고 있었던 탓이 큽니다.

전국민회는 우리 민(民)들의 권리를 근본적으로 찾고 실현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권리의 좌우 엘리트 기득권들에게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국가에서 또한 지구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슬로건으로 제안하고 있는 “마을로 행동하고, 국가로 모색하고, 지구로 상상하라”에 그 뜻을 담았습니다. 지구적으로 상상하면서 이웃들과 함께 살고 있는 마을에서 새롭고 대안적인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물론 국가가 지배하고, 시장이 압도하는 현실 세계에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불행해진 국민에서 벗어나는 이 길 말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경향 각지 씨알민들과 민회의 뜻을 여기 4대 분야 12대 중점과제를 가지고 앞으로 5년간 집중적인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은 과제지만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진짜 행복한 시민이 되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전국민회 4대 분야 12대 중점과제

첫째, 직접민주주의의 강화입니다. 우리 사회는 국민들의 직접적인 정치 권리를 행사할 권한이 전무합니다. 국민들이 입법을 제안할 권리도, 제안된 입법을 투표할 권리도, 문제의 정치인들을 소환할 권리도 없습니다. 국민들의 직접 권리가 없다 보니 여의도와 청와대는 그들만의 왕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직접민주주의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나는 것처럼 직접민주주의 기반 아래 대의민주주의가 양 날개처럼 움직여야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직접민주주의 강화를 위해서는 △ 헌법개정과 직접민주주의의 제도화 △ 혁신적 주민자치의 강화 및 읍면동장 주민선출 △ 시민직접참여를 통한 사법, 언론개혁 △ 국민총행복권(GHP)의 도입과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가고자 합니다.

둘째, 사회불평등 해소입니다. 우리 사회는 세계 어느 곳보다 불평등이 심한 곳입니다. 이렇게 심한 불평등 속에서도 빛나는 성취를 이뤘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고 이제는 성취의 열매를 시민 모두가 골고루 나눠가져야 합니다.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 국공립통합대학과 무상교육의 전면화, 마을대학의 설립 △ 전국민 건강보장과 마을주치의 제도화 △ 동일노동, 동일노동에 기초한 사회연대임금의 제도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의 균형발전입니다. 수도권은 전 국토의 11.8%에 불과 하지만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몰려 살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주거, 교육, 환경, 권력집중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과밀화로, 비수도권은 과소화로 함께 죽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집중을 즐기는 이들은 부동산공화국의 유지를 통해 기득권을 재생산하려는 이들 말고는 없습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민회는 △ 수도권인구 500만 농산어촌으로의 분산(역 이도향촌離都向村 정책) △ 사회적경제 육성과 실질적 지역화폐 도입을 통한 지역순환사회경제 활성화 △ 전국민회 집중지역모델 발굴을 집중적으로 진행해나가고자 합니다.

넷째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구적 연대입니다. 지난 근대문명의 파괴적 성장으로 인해 이제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위한 한 민족이나 국가가 아닌 전 지구적 전환과 협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기휘위기 대응과 지구적 연대를 위해서는 △ 탈핵과 지역중심의 에너지 전환 △ 탄소제로화와 ESG리더 육성 △기후위기 및 직접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국제연대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위의 4대 분야 12개의 과제들은 하나같이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어느 정당이 청와대와 국회의 권력을 잡고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좌우 엘리트 정치인들은 쥐고 있는 작은 권력을 놓치기 싫어 차마 추진하지 못할 정책이기도 합니다. 우리 민(民)들이야 말로 가진 것이 없기에 유쾌하고 상상하고, 과감하게 실현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권력을 바라지 않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다”라고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외칠 수 있습니다.

전국의 씨알과 씨알민회들이 모여 전국민회를 시작합니다. 행복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들은 전국민회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민회는 불행공화국에서 행복한 시민으로 살기 위해서 유쾌하고 제대로 된 혁명을 하려고 합니다. 100년 전에 유쾌한 방식으로 제대된 혁명을 노래했던 D.H. 로렌스의 시로 전국민회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